확 커진 화면, 착 붙는 그립감...팬택 '베가 R3' 써보니

한손 조작 편리...갤노트, 아이폰과 비교해도 손색 없어

베가 R3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화면은 키우고, 크기는 줄이고, 충전은 빠르고' 팬택의 '베가 R3'는 똑똑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대화면 트렌드는 따랐지만 한손으로 쓸 수 있는 사용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배터리 충전 속도를 높여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 아이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베가 R3를 써봤다. 베가 R3는 5.3인치 화면을 탑재했지만 세로 길이를 늘려 손에 쥐는 느낌(그립감)이 편안하다. 여자 손에도 쏙 들어온다. 5인치대 스마트폰은 장시간 통화를 할 때 손에 계속 쥐고 있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지만 베가 R3는 다르다.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웹서핑을 할 때도 한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여느 5인치대 스마트폰과 같이 손글씨 기능도 제공한다. 펜은 지원하지 않는 대신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손글씨 메모장을 열면 하단에 전화, 메시지, 검색 등 3가지 기능이 보인다. 손으로 메모장에 숫자를 쓴 후 전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번호로 전화가 걸리고 메시지 버튼을 누르면 이 내용의 메시지가 작성된다. 단어를 쓰고 물음표를 그리면 구글 등 홈페이지에서 해당 단어가 검색이 된다. 스마트폰을 쓰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플모드도 지원한다. 전화, 메시지, 인터넷 등 자주 쓰는 기능을 큼직하게 보여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밖에도 1300만화소 카메라로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진에 나온 얼굴 중 가장 잘 나온 얼굴을 찾아 합성할 수 있는 베스트 페이스 기능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이 비슷한 다른 스마트폰은 완전 충전까지 2시간이 걸린 반면 베가 R3는 1시간으로 짧았다. 국내 최초로 2개 제품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제공한 것도 특징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해영 기자 rogueh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