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262억..3분기 연속 흑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이노텍은 25일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3분기 매출 1조2199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이노텍은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전분기와 견줘 매출은 1.3%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5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LG이노텍은 "LED BLU(Back Light Unit) 및 조명 부문 매출이 증가했으며 스마트폰 부품인 Build-up PCB(Build-up Printed Circuit Board) 및 터치윈도우(Touch Window)의 매출 성장 지속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LED(Light Emitting Diode)사업에서 전분기 대비 26% 늘어난 29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TV신모델 판매 확대와 조명 모듈 매출 증가에 따른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주 고객사의 주력모델 물동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18% 줄어든 269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DN(디스플레이 및 네트워크)사업은 파워(Power) 및 무선통신부문의 매출이 줄어든 탓에 전분기 대비 11% 하락한 2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사업(기판)은 전분기 수준인 144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B-up PCB(Build-up Printed Circuit Board) 매출은 증가했으나 RFPCB(Rigid 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및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 매출은 감소했기 때문 풀이된다. 기판소재사업(소재)의 경우 터치윈도우(Touch Window)사업의 신모델 매출 증가로 전 분기와 비교해 12% 증가한 23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차량부품사업은 모터(Motor)수요 감소와 차량부문 내수시장 수요 정체로 전분기 대비 17% 하락한 79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LG이노텍은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최근 환율 하락세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의 영향이 예상되지만 주요 고객사들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전사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펼쳐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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