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부문 해외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3.5%, 16.9% 증가한 1조522억원과 13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조윤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부문이 전년대비 20.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3분기 화장품부문 매출비중이 전체의 33%로 지난해 31%에서 확대됐다"고 전했다. 화장품 부문의 높은 성장이 전체 외형과 이익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더페이스샵을 통한 해외점포 확대로 3분기 해외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7% 성장해 1084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천안에 15만평 부지를 보유한 부동산 투자회사를 인수해 향후 화장품 부문 설비 증설과 물류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등 장기 성장성 역시 확보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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