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관악,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전시회 열어

다양한 재료?기법 활용해 인체의 아름다움 표현한 조각가 15명의 작품 20여점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17일부터 관악구청 2층 ‘Gallay 관악’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전시회 '인간탐구-조각으로 말하다'를 개최한다.이번 '인간탐구-조각으로 말하다' 전시회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인체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표현한 20여 점 조각 작품으로 구성된다.주로 80,90년대에 제작된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인체를 왜곡해 표현적인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거나 단순화시키는 구상적인 인체조각을 표현한 조각가 최종태를 비롯 사물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를 특징적으로 포착해낸 대표적인 추상 조각가 김정숙, 윤영자 작품 등 15명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창조해 낸 인체를 감상할 수 있다.

김영원의 '절하는 사람'

회회와 함께 미술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조각 장르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들에게 끊임 없는 영감의 원천이자 탐구의 대상이 돼 온 인체형상을 통해 인간 내면세계에 대한 참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전시기간은 17일부터 30일까지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일요일은 휴관한다.특히 2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6층 소회의실에서 고대 선사시대의 미술부터 인상주의 미술까지 알아보는 ‘미술감상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관악구 정후근 문화체육과장은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과 탐구를 통해 대리석, 동, 브론즈 등 다양한 재료로 표현한 인체조각의 신비로움 뿐 아니라 독특한 조형기법을 읽어내는 즐거움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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