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DB대우증권은 12일 제일기획에 대해 성장 기대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지현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주가가 기업의 구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구간으로 진입했다"면서 "3분기에 미국과 중국에서의 종합 광고 기업 인수를 단행했고 해외 인력 충원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5%, 66.1% 증가해 당초 기대치는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 실망감이 존재할 수 있으나 장기 성장성에 대한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영업총이익 비중은 국내가 34.1%, 해외가 65.9%로 추정되며 해외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관련 글로벌 마케팅 증가와 국내 위축된 광고 경기가 해외 비중을 끌어올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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