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모르는 초보 며느리의 비법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추석 명절동안 시댁에서 해야 할 음식 준비 때문에 벌써부터 머리가 아픈 초보 며느리를 위해 식품업계는 추석 도우미 제품을 준비했다.29일 대상 종가집에 따르면 주부들을 대상으로 명절날 가장 큰 스트레스는 무엇인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38%가 '과도한 가사 노동'을 뽑았다. 그만큼 명절 음식에 대한 초보 며느리들의 스트레스는 엄청날 것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초보 며느리들의 일손과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추석 도우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종가집이 최근 출시한 부침전용 두부 '부침엔'은 부침개를 잘 못 굽는 주부들에게 도움이 된다. 부침엔은 부침 시 기름이 튀지 않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두부에 포함된 충진수가 없어 두부 사용 전 물기를 따로 제거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제품 뒷면에 칼선을 표시해 균일한 모양으로 쉽게 자를 수 있도록 했다. 청정원의 '맛선생 멸치 국물 내기 티백'은 탕이나 찌개를 끓일 때 멸치 육수를 우려내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시어머니도 눈치 못 챌 만큼 개운한 맛을 낼 수 있다. 국내산 멸치와 다시마를 티백에 담아내 단 5분이면 진한 멸치국물을 완성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다시다 육수명가'도 1분이면 손쉽게 육수를 낸다. 육수명가는 엄선된 사골, 쇠고기, 채소 등을 5시간 이상 끓여 맛을 낸 육수를 고스란히 젤 형태로 농축시킨 것으로 다양한 국물 요리에 손쉽게 응용해 사용 할 수 있다. 샘표식품이 내놓은 '한식 고기양념장 3종'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불고기를 만들 수 있다. 남원 전골식 불고기 양념, 마포 고추 장 주물럭 양념, 인사동 궁중갈비찜 양념으로 구성된 한식 고기양념장은 손쉬운 조리법으로 간평하게 조리가 가능해 명 절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수고를 덜어준다.잡채는 명철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지만 초보 주부가 제대로 맛을 내기 어렵다. 이럴 땐 가루 형태 대신 액상 형태의 조미료를 활용하면 조금 더 맛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샘표에서 만든 요리에센스 연두를 사용하면 부드러우면 서도 먹기 좋아보이는 잡채를 완성할 수 있다.문성준 대상FNF 팀장은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다양한 도우미 제품들이 명절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편의성과 맛, 영양까지 함께 갖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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