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안문광장서도 'CJ푸드월드'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Capital M에서 열린 CJ푸드월드와 소호차이나의 협약식에서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사진 왼쪽)과 소호차이나 판스이 회장(사진 오른쪽)이 양사의 로고가 새겨진 사인보드를 누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CJ의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는 올해 중국 베이징 리두에 해외매장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내년에는 베이징 천안문 인근의 첸먼 거리에도 추가 매장을 개설한다.CJ푸드빌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Capital M에서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 ‘소호차이나’와 협약식을 갖고, 이르면 내년 초 베이징 첸먼 거리에 약 1600평 규모의 대형 ‘CJ푸드월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소호차이나는 1995년 장신 총재(CEO)와 그의 남편인 판스이 회장이 함께 설립한 기업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30개에 달하는 대형 빌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첸먼 프로젝트’는 이중 대표적인 프로젝트에 해당한다.베이징 첸먼 거리는 중국의 심장인 천안문 광장 남쪽에 위치한 베이징의 대표 상업지구다. CJ푸드월드는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관광 필수 코스인 첸먼 거리에서 CJ푸드월드의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J푸드월드는 베이징의 인사동 격인 첸먼 거리에 한식 세계화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비롯해 뚜레쥬르, 빕스 등 CJ의 대표 외식 브랜드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3개 건물에 입점하게 된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CJ푸드월드가 베이징에 해외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후 1주일 만에 중국 유력 부동산 개발 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곧 정식 합자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복합몰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CJ푸드월드에 대한 러브콜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CJ푸드월드가 CJ의 미래 글로벌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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