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해양부는 중앙선(서울 청량리~경주) 가운데 도담~영천~신경주 노선 복선화 설계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1942년 개통된 중앙선을 개량하기 위해 1993년부터 단계적으로 복선전철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중앙선 34.2%(102.7km)를 복선화했으며, 원주~제천 구간(44.1km)은 오는 2018년 완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국토부는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공고를 하고 10월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사업비 4조328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에 중앙선 전 구간 복선화가 완료되면, 청량리~신경주간 운행시간은 현행 5시간 59분에서 1시간 59분으로 최대 4시간 단축된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 신경주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져 고속화 전철을 통해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지역을 연결할 수 있게 된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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