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한건설협회는 13일 오후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미래성장위원회, 건설공제조합과 공동으로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협회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미래사회의 모습 및 국가경제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건설산업의 새로운 5대 미션을 제시했다.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에 따른 건설산업의 니즈 변화와 과제’란 주제로 첫 번째 발표주자로 나선 박용석 연구위원은 향후 건설산업이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정보통신 기술발달과 기술간 융·복합화 ▲아시아의 역할 증대 등 세계 경제 글로벌화 등의 4대 메가 트랜드의 막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이어 건설산업의 사회적 니즈에 대한 일반 국민 인식 및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같이 발표했다. 일반 국민과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건설산업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는 답변이 응답자의 87.6%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건설산업이 중 생활(35.6%), 생산기반(30.5%), 지역경제 활성화(26.5%) 등의 순으로 영향을 끼진다고 답했다. 이들은 앞으로 건설산업이 환경보호에 대한 역할을 강화할 것을 기대했다. 또 미래변화 중 복지수요 증가, 자연재해 대비, 노후건축물 개량 등에 대한 건설분야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도 이어졌다.건설 전문가들은 차기정부가 주목해야할 이슈에 대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복지시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시설, 도시 인프라 개선, 해외건설 확대, 노후화·경제위축에 따른 도시재생사업’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박 연구위원은 미래 성장동력 추진을 통한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 및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규제를 합리화하고 공공 인프라의 투자 재원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현아 연구위원은 앞서 발표한 사회적 니즈에 부응할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션’이란 주제로 건설산업이 수행해야할 5개 미션을 제시했다. 5개 미션은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스마트 라이프 라인(생명선) 만들기 ▲글로벌 코리아 만들기 ▲굿 에너지와 인프라 만들기 ▲블루오션 벨트 만들기 등이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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