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역도 '서울약령시역' 병기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에 '서울약령시역'이, 1·2호선 신설동역에 '서울풍물시장역'이 각각 병행 표기된다.서울시의회는 10일 제24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철수·장환진(민주통합당) 의원이 공동 발의한 '지하철 신설동역 역명 개정(병기 사용) 건의안'과 '지하철 제기동역을 서울약령시역으로 역명 개정(병기) 건의안'을 가결 처리했다.전 의원은 "이번 건의안 통과로 서울풍물시장의 인지도가 제고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설동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서울풍물시장은 143억원을 투입해 옛 숭인여중 부지에 신설됐으며, 올해까지 154억여원의 운영비가 지원됐다.그러나 시장을 찾는 내국인은 하루 평균 5000명 안팎이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50명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전 의원은 "서울약령시는 이번 건의안 통과로 전통 한의약을 계승·발전시키는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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