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무한도전의 리더 유재석이 길에게 한 독설이 화제다.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약속한대로' 특집에서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 길은 독도행을 준비했으나 태풍 덴빈으로 인해 배를 못탈 위기에 처했다. 이들은 방송분량을 걱정한 나머지 비상대책회의까지 열었으나 정준하, 박명수, 길의 산만한 태도가 회의를 주재하던 유재석의 신경을 건드렸다.특히 길은 자꾸 '고래 배설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회의분위기를 흩트리게 했다. 한 외국 소년이 향유고래 수컷 창자 속에 생기는 희귀 물질 '용연향'을 주워 횡재를 했다는 기사를 최근 봤다는 것이다.멤버들의 원성에 굴하지 않고 길은 "고래 배설물이 7000만원이다. 뉴스에서 봤다"라며 연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재석은 "그래. 너 그거 모아서 부자 되라"라고 독설로 대꾸했다.유재석은 이날 회의에 참가한 3명이 2010년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 찾기' 특집을 망친 주번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 분들이시네"라고 한탄해 시청자를 웃음짓게 했다.한편 유재석을 비롯한 3명의 멤버는 독도로 가는 대신 일산 MBC에서 '무도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찍어 방송분량을 완성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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