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그리스 총리실 발표를 인용,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그간 그리스 정부가 긴축안을 이행할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설득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왔다.이번 드라기 총재와의 회동도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 이행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아테네에서 헤르만 판 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만날 예정이다.그리스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올 초에 약속한 116억유로(144억달러) 규모의 재정감축안 이행 시기를 늦춰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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