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4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단기간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고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라인업과 재계약 상황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쟁력 있는 온라인게임 라인업이 부재하고 모바일게임에 대한 대응이 늦었으며 크로스파이어 재계약의 경우 최악의 상황 시 결별까지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아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일 네오위즈게임즈는 텐센트로의 대주주 지분 매각 루머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회사 측에 확인 결과 내부적으로 텐센트로의 매각을 고려해 본 적이 없으며 이에 따른 주가 급등을 부담스러워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201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는 8.1배이지만 내년부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돼 2013년과 2014년에는 오히려 12.9배, 26.1배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내년 1분기말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종료와 내년 3분기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스마일 게이트와의 계약 조건 변경을 가정하고 있다"면서 "피파온라인2의 국내 서비스는 쉽지 않을 전망이며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계약 조건 변경으로 매출 유지는 가능하나 내년 3분기 이후 지급수수료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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