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에 이송된 나로호 1단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나로호 발사 준비가 본격화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3차 발사용 1단 로켓이 29일 김해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나로호는 추진체인 1단과 위성을 탑재한 2단으로 구성된다. 1단은 러시아 흐루시체프 사가 제작하며 2단은 국내에서 제작을 맡는다. 1단 로켓은 길이 15.8m에 무게 130톤으로 현재 김해공항에 저장돼있다. 향후 기상상황을 고려해 바닷길을 통해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된다. 교과부는 14호 태풍 '덴빈' 영향권에서 벗어나면 나로우주센터까지 국내 이송에 나설 예정이다. 나로호 1단이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되면 모든 구성품의 이송이 끝난다. 한편 나로호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발사가 시도됐으나 실패했다. 이번 발사는 3번째 도전이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김수진 기자 sj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