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중소기업대책반 운영···업체당 최대 10억원 내에서 복구자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8월 집중호우 및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중소기업대책반'을 구성하고 복구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중기청에 따르면 이달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전국 2100여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신고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향후 피해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중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소상공인지원자금을 총 500억원 규모로 투입한다. 업체당 각각 10억원, 5000만원 한도내에서 연 3%(고정)의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재해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침수 등으로 가동이 불가능한 설비의 조기복구 지원을 위해 지방중기청에 '기술인력지원단'을 구성하고 운영한다.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시설물과 제품ㆍ원자재 등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지방중기청 또는 해당 지자체(시ㆍ군ㆍ구ㆍ동사무소)에 피해신고 후, 재해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 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으로 자금 및 보증지원 신청을 하면 재해복구를 위한 정책자금 등을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대섭 기자 joas1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