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7월 제조업 수익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낮아졌다.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7월 제조업 수익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5.4% 줄어들어 3668억위안(65조4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에도 제조업 수익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1.7% 줄어든 데 이어 수익률 하락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1월부터 7월 사이의 중국 제조업 수익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2.7% 줄어들어 2조7000억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수익률 또한 저하됐다. 올해 2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3년 사이에 가장 낮은 7.6%를 기록했다. 7월에도 제조업 수익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3분기 경제 성장률 역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8% 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중국 내수, 수출 모두 부진을 보임에 따라 제조업 기업들의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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