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니토리레이디스서 시즌 3승째, 김형성은 바나 H컵서 JGTO 첫 우승
안선주가 니토리레이디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JLPGA투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선주(25ㆍ투어스테이지ㆍ사진)와 김형성(32)이 일본프로골프무대에서 '동반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안선주는 26일 일본 홋카이도 가쓰라골프장(파72ㆍ647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토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최종일 4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4언더파 202타)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이자 JLPGA투어 통산 10승째다. 우승상금이 1800만엔이다.'상금여왕 3연패'에 도전하는 안선주로서는 특히 1위 전미정(30)과의 격차를 2000만엔 차로 좁힌 게 더욱 의미있게 됐다. 전날 무려 9언더파를 몰아쳐 우승의 동력을 마련했다. 지난주 CAT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4승째를 노리던 전미정이 분전했지만 2위(12언더파 204타)에 만족했다. 한국은 올 시즌 23개 대회에서 절반에 가까운 11승째를 합작했다.김형성이 뒤이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바나 H컵 KBC 오거스타(총상금 1억1000만엔)에서 JGTO 진출 4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후쿠오카 게이야골프장(파72ㆍ7146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이날만 3언더파,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완성했다. 우승상금이 2200만엔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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