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왼쪽)과 김두연 영등포경찰서장이 24일 ‘공원 안전 확보 및 5대 폭력 척결’을 위한 MOU를 맺었다. <br />
동네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동장과 지구대장이 머리를 맞대 안전이 취약한 지역을 선정, 지속적으로 순찰을 돌며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야간 및 특히 인적이 드문 시간대의 공원 치안을 확보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도 주민과 지역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사업으로 2014 안전특별구 실현을 위한 51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중구는 서울을 찾아오는 외국인 70% 이상이 찾아오는 서울의 얼굴로 ‘2014 안전특별구’는 중구를 찾아오고 또 살고 있는 누구라도 재난이나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안전특별구 사업은 51개의 안전관리업무를 재난안전, 범죄예방, 화재안전, 생활안전의 4대 분야로 체계화시켜 그 실효성을 높인 것이다. 여기에 지역사회와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또 530여개의 CCTV를 한 자리에서 통제할 수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다. 통합관제센터는 긴급상황 시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서울에도 단 4곳 뿐이다.특히나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활동도 안전특별구 세부사업에 포함되어 있고 주민들과 지역단체로 198개의 순찰봉사조직을 구성해 학교 주변과 우범지역에 대한 상시순찰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광진구(구청장 김기동)도 최근 중곡동에서 너무 안타까운 살인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주민 안전에 대한 치안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광진구 관계자는 25일 “최근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낸 주부를 성폭행 하려다 반항하자 살인하는 끔찍한 사건이 지역내 중곡동에서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실정”이라면서 “광진경찰서와 함께 주민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광진구는 광진경찰서와 함께 주민에 대한 순찰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광진구는 최근들어 잇달아 중곡동 등 다세대 밀집지역에서 대형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민 치안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어 대책 마련이 시급할 실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