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위례신도시 첫 민간아파트 분양이 성공리에 스타트를 끊었다. 강남권이란 입지와 3.3㎡당 1000만원대로 비교적 낮은 분양가가 흥행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파 푸르지오(
조감도) 아파트의 1·2순위 동시청약을 받은 결과 526가구 모집에 총 2285명이 신청해 평균 4.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12.94㎡(이하 전용면적 기준) 타입은 수도권에서 24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08.1㎡도 1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청약에서는 14개 주택형 가운데 10개 주택형이 모집 가구수를 채우며 1순위 마감됐다. 중대형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강남이란 점과 주변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가 청약통장을 꺼내든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분양가 심의에서 허가받은 3.3㎡당 1848만원보다 38만원 낮은 평균 181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송파구 평균시세인 3.3㎡당 2204만원대(국민은행 7월 말 시세 기준)와 비교해 3.3㎡당 40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107.6㎡ 등 4개 타입은 청약신청이 일부 주택형에 몰리면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타워형이란 점 등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미달된 주택형은 24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청약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다음달 5~7일에 진행된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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