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꿈을 찾아주는 멘토링 장학사업 이달 23일까지 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이사장 박준식)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 꿈과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회지도층과 기업인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교육적·정서적 지지 등 다방면의 장학 지원을 통한 학생의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선발할 예정이다.올해 시범적으로 고등학생 25명, 중학생 5명, 총 30명에게 고등학생은 200만원, 중학생은 100만원을 연간지원하고 멘토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과 능력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학회 홈페이지가 구축되는 9월 이후로는 수시로 멘토-멘티 신청을받아 내년까지 총 100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또 지난해에 이어 중학교 3학년 성적 상위 3%이내에 드는 학생이 지역 내 고등학교로 진학할 경우에 200만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일정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에게는 별도로 100만원 학업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처럼 금천구가 성적우수학생의 지역 내 고교진학을 핵심정책으로 선정, 지원하는 것은 그동안 우수학생들이 특목고 진학과 고교선택제 등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는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장학생 선발은 금천미래장학회 주관으로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116명을 선발하게 되는데 올해 총 1억5000여만 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금천미래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금천구에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장학재단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해마다 많은 예산을 출연, 현재 기금액이 34억 원에 달한다.또 빠른 시일 내에 50억원의 기금을 조성, 지역의 대표적인 장학재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장학금 신청은 금천구 교육담당관 또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를 직접 방문, 제출 해야 한다.서류는 신청서 추천서 생활기록부 등을 제출한다.금천구 교육포탈(edu.geumcheon.go.kr)에서 확인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으면 된다.금천구 교육담당관(☎2627-281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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