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올해 성장률 6.7%로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인도 경제가 세계 경기침체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위축, 무역감소, 고물가, 루피화 가치하락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인도 정부의 경제자문위원회가 2012-13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7%로 하향조정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언론들은 18일(현지시간) 만모한 싱 총리 산하의 경제자문위가 전날 보고서를 내고 현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5~8%에서 6.7%로 낮췄다고 보도했다.하지만 이같은 전망은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이번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중 가장 낮은 5.5%에 비하면 여전히 1%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직전 회계연도에 6.5%로 9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인도 경제는 2008~09 회계연도를 제외하고 2005~06부터 2011~12 회계연도까지 8~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자문위는 또 정부가 경제회생을 위해서는 연료보조비 삭감, 슈퍼마켓과 백화점인 복수 브랜드 소매 및 항공 부문 개방, 인프라 사업 가속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이어 2011~12 회계연도에 국내총생산(GDP)의 8.2%를 차지한 재정적자가 이번 회계연도에는 7.2%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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