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문자 '번호' 맘대로 바꿀수 있다는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애플 아이폰의 문자 메시지 기능에 보안상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신을 'pod2g'라고 밝힌 중국의 한 해커는 아이폰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의 번호를 바꿀 수 있는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발신자의 원래 번호는 감추고 다른 전화에서 온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허점은 해커가 믿을만한 곳에서 문자 메시지가 온 것처럼 꾸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등 범죄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이 중국 해커는 이 같은 결함이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때부터 있었다며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선보일 때 이를 수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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