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참 많이 들고다니더니 어느새

글로벌 판매 1000만대 돌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가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는 작년 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지 9개월만인 지난 달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공급기준)를 달성했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기능을 결합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 100만대 판매를 넘어선데 이어 올 3월 500만대를 돌파하면서 일찌감치 텐밀리언 달성을 예고했다.갤럭시노트의 1000만대 판매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텐밀리언 흥행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삼성이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갤럭시S는 지난 2010년 6월 출시돼 7개월 만에 1000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4월 출시된 후속작 갤럭시S2는 기간을 더 단축해 5개월 만에 100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또한 올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S3는 출시 두 달 만에 텐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10.1'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노트 10.1은 이날 한국과 미국, 영국 시장에 동시 출시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 10.1은 무선랜(와이파이)과 3세대 이동통신(3G) 모델 2가지며 SK텔레콤과 KT를 통해서만 나온다. 3G 모델 기준 가격은 80만원대다. 갤럭시 노트보다 3배 이상 큰 10.1인치 화면을 장착해 쾌적한 시각 환경과 함께 큰 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사용하는 '멀티스크린 기능'이 가장 큰 특징으로,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 웹 검색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S펜으로 필기나 스케치를 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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