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 정부비축 희소금속 언제든 구매

조달청, 인듐·리튬·실리콘·망간·코발트·바나듐 등 6개 값 가이드라인 알려줘…6~12개월 외상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업들은 정부가 비축해둔 희소금속(Rare metal)을 언제든지 살 수 있게 된다. 적은 양을 넣어 품질과 성능을 높여주는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소금속은 국내에선 리튬, 희토류 등 35종(56개 원소)이 있다. 조달청은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략적으로 비축하고 있던 인듐, 리튬, 실리콘, 망간, 코발트, 바나듐 등 6개 희소금속을 늘 판다고 16일 밝혔다. 알루미늄, 구리, 아연, 납, 주석, 니켈 등 6개 비철금속만 상시로 풀고 희소금속은 재고순환 목적으로 페로실리콘만 풀어왔으나 이번에 모두 풀게 됐다.조달청은 매주 희소금속 값 동향도 고시해 가격가이드라인을 사이트(www.pps.go.kr⇒업무안내⇒비축물자⇒국제원자재 시장동향)로 알려주고 있다.조달청가 갖고 있는 희소금속을 사려는 회사들은 ‘나라장터’(www.g2b.go.kr⇒조달업체업무⇒비축⇒판매현황)에서 확인 할 수 있다.설동완 조달청 원자재총괄과장은 “방출·판매되는 희소금속은 시중가보다 싸고 6~12개월간 외상으로도 살 수 있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유리한 조건으로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설 과장은 “조달청 희소금속을 빌려줘 쓰고 원자재로 갚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희소금속들의 주요 용도> ▲실리콘=철강 합금제, 반도체 재료 ▲망간=철강 첨가제, 탈황제 ▲바나듐=자동차 특수강, 탈산제 ▲인듐=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용 ▲코발트=2차 전지 발전용 ▲리튬=2차전지 촉매제 ▲스트론튬=컬러TV 브라운관 ▲비스무스=화장품원료, 의약품제조용 ▲탄탈럼=콘덴서, 합금강용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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