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홀수일때 공감 '차라리 왕따를 시키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친구 세명이 함께 있으면 꼭 한명이 소외되는 상황을 다룬 만화 게시물이 네티즌의 공감을 사고 있다.'친구가 홀수일 때'라는 제목의 이 게시물은 A, B라는 친구와 함께 다니는 C학생이 느끼는 소외감을 6가지 예를 통해 그리고 있다.첫번째 사례는 '나를 안챙길 때'이다. 둘이 어딘가로 가고 있다가 C가 "같이 가"라고 외치면 그제사야 C의 존재를 인식한다는 것. 둘이 함께 화장실을 가려는 것일 뿐이었다해도 C는 내심 서운해진다.두번째는 둘이 귓속말을 할 때이다. A, B가 다정히 귓속말을 하는 걸 보고 "혹시 내 얘기하나"하고 다가간 C. 하지만 둘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친다.조례시간 줄을 설때도 단짝 친구간에는 묘한 기류가 형성된다. 둘씩 짝을 지어 서는데 자신만 버려진듯 외따로 서게 되면 겉으로는 괜찮다고 해도 "나 따돌림 당하는 건가"라고 생각하게 된다.이외에 A, B가 다정히 찍은 스티커 사진을 보여줄 때, 혹은 둘이서만 영화를 보거나 비밀 얘기를 공유할 때 C는 서운해진다.가장 실망을 금치 못할 때는 바로 A, B 두 친구가 자신에 관한 뒷담화를 했다는 사실을 다른 친구로부터 들을 때이다. 그러면 차라리 절교를 선언하고 싶어진다. 이 만화는 다른 친구로부터 두친구가 자신의 뒷담화를 나눴다는 소식을 들은 C가 눈을 부릅뜨며 끝난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