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소나기 덕분에 더위가 식는다. 내륙지방 곳곳에 내리는 소나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국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10일 서울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9일보다 3도 가까이 떨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수원과 대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로 예상되는 등 전국적으로 3~4도씩 기온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위세를 떨치던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차차 약해지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충남 남부와 전라도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쏟아진다. 기타 충청지역과 경상도는 5~30mm,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도 5~10mm가량 비가 내린다. 11일에는 중국에 머물고 있는 태풍 때문에 수증기가 유입돼 소나기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다음 주 초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 약화와 비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동해안 지방은 동풍이 불면서 해상의 선선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좀 더 낮을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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