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서울의 열대야가 연속 9일 기록을 세웠다. 열대야 일수 기록이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한편 5일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5일도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은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주요 지역의 밤 최고기온은 서울 27.5도, 부산 26.8도, 창원 25.7도 등으로 '숨막히는 밤'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방은 7월 27일부터 열대야가 9일이나 계속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지금까지는 2004년 8월 6일부터 12일까지의 7일이 가장 긴 기록이었다. 5일 역시 날씨는 덥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대전은 36도, 목포 34도, 대구 36도 등이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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