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탈리아 자동차메이커 피아트가 유로존 부채위기 확산과 경기둔화로 인해 신규 투자를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경제위기로 유럽 자동차 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당장은 향후 투자에 대한 어떤 방향도 결정할 수 없다"면서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10월 말까지 이탈리아 내 공장에 대한 사업계획을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마르치오네 CEO는 "유럽 자동차시장이 악화 일로이며 이탈리아 국내 자동차 수요는 197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라면서 "일부 사업자들은 심각한 손실을 겪고 있으며 생산시설도 폐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영식 기자 gr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