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중국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PC보다 스마트폰 등 휴대폰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일 중국 인터넷정보센터의 발표를 인용해 6월 중국내 휴대폰 인터넷 접속자가 3억8800만명으로 PC 이용 접속자 수 3억8000만명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휴대폰 접속자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약 3270만 명이나 늘어났다.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접속이 늘어나는 것은 저가 스마트폰의 보급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뤄이 빙 중국 인터넷정보센터 부회장은 “값이 싸지면서 도시 이주노동자들과 농촌 주민까지 스마트폰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 증가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는 작년 말 1400만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4400만명이나 됐다. 온라인 쇼핑 인구 2억1000만명의 5분의 1이 휴대전화로 결제한 셈이다.가오 수메이 공업신식화부 관리는 오는 2015년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이 18조위안(한화 3조2218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지난해 비해 10.9%늘어난 5억3800만명이었다. 중국인구 10명중 4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재연 기자 ukebida@ⓒ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