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페이스북 사진, '파경' 암시하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혼 소송에 휩싸인 탤런트 류시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을 토로하고 나섰다.15일 류시원의 페이스북 첫화면에는 그가 거울을 주먹으로 깨뜨리고 있는 사진이 걸려 있다. 결혼 생활이 파경으로 치닫은 상황을 '파경(破鏡, 거울을 깨뜨린다)'이라는 단어로 함축한 듯한 사진이다.앞서 류시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이제부터 시작이다. 마니 힘들겠지만… 내딸현서를 생각하며… 사랑해… 현서야…"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적기도 했다.그의 싸이월드 첫페이지 제목 역시 '세상이 내맘 같다면…'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최근 복잡한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류시원은 지난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부터 시작이다......마니 힘들겠지만....내딸현서를 생각하며.......사랑해.....현서야..."라고 적었다. 많은 고민이 담긴 글과 함께 어두운 표정의 자신의 사진도 게재했다. 류시원의 아내 조모씨는 결혼 1년6개월만인 올 3월 이혼조정 신청을 낸 상태. 이후 법원에 조정신청서와 주소보정 등을 제출하고 조정기일을 잡는 등 이혼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하지만 이혼과 관련해 명확한 사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류시원 측은 "딸을 위해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류시원이 조정에 대한 의사가 없으면 조정일이 잡히더라도 법원에 나오지 않을 수 있어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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