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셀, 인쇄전자 기술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하이쎌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인쇄전자 기술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지식경제부와 R&D전략기획단에서 진행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은 6년간 총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되며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등 154개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사업화에 성공하게 되면 인쇄전자 시장 70조를 비롯해 매출 260조원의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쇄전자 기술은 인쇄공정을 활용하여 각종 전자제품을 인쇄하듯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기존의 회로기판(PCB)을 대체할 인쇄전자 방식의 연성회로기판(FPCB)은 라디오에서부터 휘는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친환경적이고 원가경쟁력을 갖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현재 국내 전문가들의 주도로 인쇄전자 기술의 국제 표준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인쇄전자 국제표준인 'TC 119'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하이쎌의 윤종선 대표는 "이미 인쇄전자 기술은 제 4의 산업혁명으로 불릴 만큼 그 파급효과가 커 기술개발 경쟁이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며 "이미 국내 전문가 주도로 IEC(국제표준화기구)-TC119에서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국내 인쇄전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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