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출시 첫날 개통 '5만대'...국내 신기록

갤럭시S, 갤럭시S2 출시 첫날 성적은 각각 1만대, 2만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출시 첫날 개통량 5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 갤럭시S2의 출시 첫날 성적을 각각 5배, 2배 뛰어넘는 성적이다.삼성전자는 9일 출시된 갤럭시S3 LTE가 개통량 기준으로 5만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S와 갤럭시S2의 출시 첫날 개통량이 각각 1만대, 2만4000대인 것에 비하면 최소 2배 이상 늘었다.국내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첫날 개통량이 5만대를 넘어선 것은 갤럭시S3 LTE가 처음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 첫 날인 9일은 주로 예약가입 고객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기 때문에 일반 고객 개통이 시작되는 10일 이후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갤럭시S3 LTE 모델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갤럭시S3 런칭 페스타' 행사에는 새벽부터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백명의 소비자가 몰려 진풍경을 나타냈다. 현장에서 갤럭시S3 LTE를 구매한 소비자 이유건(26)씨는 "발 디딜 틈 없이 몰린 고객들을 보니 갤럭시S3 LTE의 높은 인기가 실감이 난다"며 "출시날 갤럭시S3 LTE를 살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의 인기 비결은 초고속 LTE 통신과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갤럭시S3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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