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제헌의회 선거 '국민연합'‘ 승리유력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60년만에 치러진 리비아 제헌의회 선거에서 마흐무드 지브릴 전 과도정부 총리가 이끄는 자유주의계열 ‘국민연합’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이집트 선거에서 약진한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주의 정치세력이 리비아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리비아 민영방송 등은 국민연합이 수도 트리폴리와 제2도시 벵가지 등에서 무슬림형제단의 ‘정의건설당’을 크게 앞질렀다고 보도했다.개표 결과는 10일 오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브릴 전 총리는 150개 각 정치세력들에 대연정을 제안했다.이번 의회선거는 무아마르 카다피의 42년 철권통치가 막을 내린 이후 60년만에 처음으로 치러진 것이다.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사태가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선거 자체를 자축하는 분위기였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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