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경찰청장, 대전서 ‘이청득심 현장간담회’

29일 오전 대전지방경찰청 별관 무궁화홀…“인력증원 등 치안인프라 늘리기, 법·제도적 기반 손질”

김기용 경찰청장이 ‘이청득심 현장간담회’에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돼 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김기용 경찰청장은 29일 대전지방경찰청 별관 무궁화홀에서 440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잘 들으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직원들의 각종 사례·의견발표, 애로점을 들은 뒤 “인력증원 등 치안인프라 늘리기에 힘쓰고 현장경찰관의 당당한 법집행을 그르치는 요소들을 점검, 법·제도적 기반 손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모든 경찰관이 임용 때 가졌던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억울한 사람을 돕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경찰조직분위기 쇄신, 자긍심 높이기, 국민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그는 “경찰지휘부와 일선과의 소통기회를 늘려 국민과 현장의견을 적극 받아들임으로써 시민안전 확보는 물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조직폭력배 등 중요 범인을 붙잡은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찬모 경위 등 경찰관 3명에게 유공표창장을 줬다. 한편 김 청장은 이날 오전 9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민병원 대전현충원장 안내로 현충탑과 경찰묘역에서 참배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는 김기용(앞줄 가운데) 경찰청장. 맨 오른쪽은 민병원 대전현충원장.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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