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게임]레이더즈, 개발기간 6년...국산 액션RPG의 정답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오는 7월 5일 공개서비스에 들어가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더즈'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게임은 개발 기간만 6년에 달하는 작품으로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랜 개발 기간 동안 현실적인 '액션'을 MMORPG에 접목시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MMORPG의 근본적인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좀 더 현실적인 전투를 제대로 그려내자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와 검증이 반복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렇게 태어난 레이더즈는 게임 내 모든 액션이 사용자의 조작에 의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낮은 레벨부터 높은 레벨에 이르기 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는 방대한 콘텐츠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네오위즈게임즈는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초반의 지루한 진행과 그래픽 등을 전면 수정하고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에서 처음 선보인 장인 시스템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더즈는 완성된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지 않고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재료를 지급해 게임 내 장인에게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전사, 마법사 등의 직업군을 게임 시작과 동시에 선택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 점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분석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해 이 게임에 대한 보완 작업을 마쳤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레이더즈는 이제 사용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을 보일 단계만 남았다"며 "액션이 강화된 역할수행게임(RPG)을 찾고 있다면 레이더즈가 정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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