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이규정·임채홍 전 의원등 민주당 영남인사 16명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이 발표한 회견문을 통해 "김두관 도지사가 대선경선에 뛰어든다면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경선은 2002년 노풍(노무현바람)에 버금가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며 "서민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스토리가 풍부한 김 지사가 경선에 참여하는 것만이 민주통합당이 대선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들은 "많은 도민들은 김 지사가 임기를 다 마칠 때까지 도지사로서의 직책을 수행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여망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감히 김 지사가 올 대선의 민주통합당 후보 경선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지난 총선에서 드러났듯이 민주당은 지금의 상황으로는 대선승리를 기약할 수 없고 현재 거론되는 일부 후보군만으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잠재적 후보군 모두가 당내 후보경선에 나서서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김 지사의 결단을 촉구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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