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된 '김재연' 의원 요즘 뭐하나 했더니'

18박19일 대학·노동현장 민생투어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비례대표 경선부정과 관련 통합진보당에서 제명처분을 받은 김재연 의원이 18박 19일 동안 의정활동을 겸한 현장탐방에 나선다. 탐방지는 주로 대학가, 노동현장, 농촌이다.자신을 '청년국회의원'으로 소개한 김 의원은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대학가와 노동현장, 농촌을 돌며 현장의 절박한 요구를 듣고 청년국회의원으로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첫 현장탐방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는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학교시설노조원들의 파업현장을 방문하고 충남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의원은 "비리재단, 대학구조조정, 국립대 법인화, 등록금문제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전국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동행사에 참여하고 대학생들을 만나 폭넓게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임금차별, 부당한 정리해고, 비정규직차별 등 노동문제를 안고 있는 일하는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6월말 농활기간 대학학생과 함께 직접 농촌에서 농활을 진행하며 학생 및 농민의 생생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청년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동시에 생활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그러나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사실들을 파악하여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김재연의 리트윗'현장 팟캐스트를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생생하게 국민에게 전할 예정이며 블로그, 영상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석기 의원 등과 함께 중앙위원회의 사퇴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서울시 당기위에 제소됐고 지난 6일 1심에서 제명결정이 났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