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폭 확대 기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가입자 순증 확대가 조만간 가시화되고, 2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가입자 순증규모는 3만7000명 수준에 그쳤으나, 일평균 순증규모는 5월 하순 2000명선으로 회복했다"며 "6월부터 순증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상품 채널수 확대, 마케팅 강화, 인력등 마케팅 조직 강화, KT 영업망 가동 점진 본격화 등이 순증폭 확대의 주요원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그는 "특히, 공시청 설비 구축 가속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하반기에는 KBS와 대규모 구축(350만 가구)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의 시장점유율(M/S)은 약 15%인데, 공동주택 전체 시장의 M/S는 약 8%에 불과한 반면, 케이블TV가 단체 계약 해지된 공동 주택 시장에서 약 30%의 M/S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만큼 시장점유율을 늘릴 여지가 크다는 얘기다.우리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영업이익이 1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62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 송출 추가 계약 및 광고 성수기 효과, 네트워크 비용과 감가비 감소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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