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 '홀당 매출액 최고~'

레저백서 2012, 스카이72골프장은 6년 연속 총매출액 1위

6년 연속 골프장 연간 매출액1위에 오른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 전경.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남서울이 국내 골프장 중 홀 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ㆍ서천범)가 지난 1일 발간한 '레저백서 2012'에 따르면 남서울골프장의 홀 당 매출액은 지난해 10억4300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성남시에 입지해 서울 도심에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골프장이다. 레이크사이드가 2위(9억3300만원),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가 3위(8억7100만원)로 뒤를 이었다. 전체 매출액은 스카이72가 688억원으로 6년 연속 1위다. 하늘코스 18홀과 바다코스 54홀 등 정규코스 72홀과 드림듄스 7홀까지 총 79홀을 운영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다. 2위는 레이크사이드(54홀)로 504억원이다. 가야(36홀)와 88(36홀)이 각각 3위(301억원)와 4위(283억원)를 기록했다. 81홀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군산은 5위(269억원)에 올랐다. 30대 골프장의 총매출액은 2010년보다 2% 줄었고, 특히 지방골프장의 감소폭이 컸다. 상위 30대 골프장이 전체 골프장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9년 24.3%에서 2010년 23.1%, 2011년에는 21.5%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지방은 지난해 1월부터 개별소비세가 다시 부과되면서 입장객이 감소했다"며 "올해도 30개가 넘는 신설골프장 개장과 골프인구 증가세의 둔화 등 악재가 겹쳐 골프장 매출액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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