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룸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초청 경제4단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칼 구스타프 국왕은 "지난 2009년 한-스웨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스웨덴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께서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한국의 경제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며 "한국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양국의 투자협력을 강화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또한 국왕은 양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위해 스웨덴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양국은 일찍부터 협소한 내수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공통점이 있다"며 "최근 유럽 재정위기라는 악재와 불확실성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역시 글로벌 개방과 경제협력 강화 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상호보완적인 무역구조와 한-EU FTA라는 우월한 교역조건을 감안할 때 앞으로 양국의 경제·통상 협력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스웨덴 측에서 안니 뢰프(Annie Loof) 기업부 장관, 케네스 벵손(Kenneth Bengtsson) 스웨덴경제인연합회 회장, 라르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 주한 스웨덴 대사 등 정부대표 및 경제사절단 60여명과 한국 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및 주요인사 50여명 등 총 110여명이 참석하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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