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4~25일 태국 파타야에서 GM과 함께 '코리아 자동차부품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GM의 신흥시장 글로벌공장에서 한국산 자동차부품 조달 확대 추세에 따라 기획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희로 코트라 아시아지역 본부장을 비롯해 쟈니 살다나 GM해외사업부문(IO) 부사장, 마틴 아펠 GM 태국 사장 등이 참석했다.전시·상담회에는 델파이와 지엔에스솔리텍 등 국내 자동차부품회사 27개사가 GM 태국법인 및 협력업체 구매 담당자 100여명과 상담을 진행했다. 일본계 완성차 업체 구매담당자 50여명도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GM 이외에도 도요타·미쓰비시·이스즈 등 일본계 완성차 업체들도 구매담당자를 파견해 상담을 받았다. 특히 도요타는 지난해 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최근까지 완성차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기회에 기존 부품을 한국 부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윤희로 코트라 아시아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 자동차부품기업들이 GM을 비롯해 도요타·미쓰비시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기술협력ㆍ합작공장ㆍ아웃소싱 등 다양한 형태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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