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 향상위한 재능기부 '디자인 프로보노 협약'
23일 마포구청에서 진행된 디자인 프로보노 협약식에서 김종립 HS애드 대표(사진 좌측),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대표 김종립)가 사옥이 위치한 마포구의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HS애드는 지난 23일 오후 3시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마포구청과 '디자인 프로보노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HS애드는 마포구의 도시경관 향상에 필요한 디자인 관련 자료제공 및 자문, 구내 디자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멘토링 등을 구청에 제공하게 된다. 프로보노는 전문적인 능력을 활용해 봉사를 하는 '재능기부'를 뜻한다.이미 HS애드 소속 5인으로 구성된 사내 디자인 자문위원회가 운영을 시작했다. 자문위원회는 먼저 마포구청의 이웃사촌 만들기 캠페인을 위한 홍보물 디자인을 제공하고 가로등, 육교 등 공공시설물의 장소와 특성에 부합된 색다른 디자인을 제안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올해가 HS애드의 사옥 이전 25주년이라는 계기로 이뤄졌다. HS애드는 1987년 12월 19일 현 공덕동 LG마포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고, 1987년 700억원에 불과하던 취급액은 지난 해 6151억원까지 성장했다.HS애드 관계자는 "마포구 사옥을 토대로 10개의 해외 거점을 가진 글로벌 광고회사로 성장했다"며 "이번 프로보노 협약은 지난 25년간 HS애드 성장의 토대가 된 마포구의 지역 사회 발전에, 광고회사만이 가진 재능과 경험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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