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소문동 한신 휴 북카페 등 커뮤니티사업 선정

14개 아파트단지가 펼칠 작은도서관 설치, 유아놀이방 개관 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던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 선정 결과를 24일 밝혔다.커뮤니티사업이란 공동주택 주민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복지 봉사 문화 등과 관련한 공익사업을 뜻한다.구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 주민참여도,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14개 단지 사업을 선정했다.이 중 환경 관련 사업이 ▲온실가스저감사업(종암 래미안라센트) ▲저탄소녹색마을 만들기 및 걷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정릉 풍림아이원)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절감 아파트 만들기(석관 두산) ▲에너지절약 녹색 아파트 단지 조성(길음 뉴타운 대림) 등으로 4개였다.또 도서관 관련 사업이 ▲북 카페와 작은 도서관 설치(동소문동 한신 휴) ▲입주민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도서관(길음 뉴타운 대우 푸르지오) ▲북 까페와 유아놀이방 개관(정릉 푸르지오) ▲작은 도서관 사업(길음 동부센트레빌) ▲공동 육아방과 도서관을 겸한 어린이공부방 만들기(안암 래미안) 등으로 5개에 달했다.

성북구 공동주택 커뮤니티사업

이 밖에 ▲주민 화합 행사 개최(래미안 길음2차) ▲어린이 사생대회 및 벼룩시장(하월곡 꿈의 숲 푸르지오 및 삼선 푸르지오) ▲생애 첫 무대 프로젝트 (길음 뉴타운3단지 임대아파트) ▲주민이 하나 되는 축제 (돈암 삼성 아파트) 등 사업이 선정됐다.성북구는 이들 사업에 200만∼700만 원 구비 보조금을 지급한다.공동주택 커뮤니티는 여기에 자부담을 더해 올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이 밖에 서울시 지정 공모사업으로는 옥상텃밭가꾸기(삼선 푸르지오)와 카 셰어링(길음뉴타운 4단지 임대)이 선정돼 시로부터 예산지원을 받는다.성북구는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한 사회적기업과 사업 추진 아파트 간에 커뮤니티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했다.이 협약을 바탕으로 ▲방문상담 ▲사업진행과정 기록 ▲사진과 동영상 자료 제작 ▲추진 관계자 인터뷰 ▲연말발표회 개최 ▲책자형 보고서 작성 등 커뮤니티 사업 관련 컨설팅이 가능해짐으로써 커뮤니티사업의 체계화와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커뮤니티사업 외 ▲석관 두산아파트 사진교실 ▲삼선 힐 스테이트 독서 문화 프로그램 ▲길음 뉴타운 대림 아파트 주부영어교실 등 12개 단지 12개 문화 프로그램도 선정했다.여기에는 월 15만 원 이내에서 운영비가 지원된다.성북구는 입주민의 참여와 상호소통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이처럼 공동주택 커뮤니티사업과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주택관리과(☎920-362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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