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유망 중소·중견기업 채용박람회에 18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3일 수원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기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2012 경기도 유망기업 채용박람회'에 18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스태프칩팩코리아, 한국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 등 외투기업 ▲와이솔, 한양디지텍, 아모텍 등 코스닥상장기업 ▲씬터온, 미래회계법인 등 유망 중견ㆍ중소기업 50개 사가 참가했다. 또 구직을 희망하는 도내 고등학교 및 대학 졸업(예정)생과 경기청년뉴딜, 산학관인재양성사업, 이공계전문연수사업 참여자 등 18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과 구직자를 사전 매칭해 시간대별로 면접을 실시해 성공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매출규모와 복리후생, 급여 등 근무여건이 좋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을 발굴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박람회장을 찾은 취업준비생 김 모군(28)은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한 기업들과 직접 취업상담을 할 수 있어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취업준비생인 최 모군(27)도 "기업들의 진심어린 상담도 기억에 남지만 같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과 함께하며 내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젊은이들의 구직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매칭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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