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IT 및 자동차·부품 업종 등 선도주의 수급 변화와 기술적인 반등세가 코스피의 급락세를 일정부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급락세는 외국인의 강력한 매도가 한 몫을 했다”며 “그 중에서도 직전 상승세를 주도했던 IT 및 자동차·부품주 중심의 외국인 대량매도와 그에 따른 주가 급락이 코스피 낙폭 확대에 주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120일선을 지켜내며 실적 모멘텀에 대한 신뢰도를 뒷받침하고 있어 앞으로 코스피시장의 딥 밸류(Deep Value) 여건과 맞물려 지수방어력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과거 단기 변동성이 급격하게 확대된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서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랐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어느 정도 연속성을 보여줄 수 있을 지는 검증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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