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와인, '토레스 칠레' 본격 유통...시장 강화나서

'만소 데 벨라스코' 리뉴얼...코디렐라 3종 출시

리뉴얼된 '만소 데 벨라스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동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기업이자 스페인 와인 명가 토레스(Torres)가 칠레에서 만든 와인 '코디렐라(Cordillera)' 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디렐라 와인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마울레 밸리, 리마리 밸리, 쿠리코 밸리 3개 지역에서 나오는 와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3종은 코디렐라 시라(레드), 코디렐라 샤도네이(화이트), 코디렐라 브뤼(스파클링) 등이다. 코디렐라라는 어려운 와인 명 대신 얼마 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해를 품은 달'을 연상시키는 라벨 이미지를 활용해 '해를 품은 칠레 와인'이라는 컨셉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동와인은 토레스 칠레의 대표적인 와인인 '만소 데 벨라스코'의 라벨 등을 리뉴얼해 출시한다. 만소 데 벨라스코는 블랙 베리, 커런트, 카시스의 과일향과 모카, 커피, 초콜릿의 향이 어우러진 깊은맛이 특징이다. 유태영 신동와인 영업마케팅 이사는 "토레스 와인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소비자들로부터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국내 후발주자로 나선 칠레 와인이지만 토레스의 와인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레스는 '미구엘 토레스' 화장의 아들인 '미구엘 토레스 주니어'가 회장을 맡으면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칠레 와인 협회(Wines of Chile)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5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탑(Top) 10 칠레 와인의 성장세를 조사한 결과 토레스 칠레가 32.14%로 1등을 차지했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몬테스는 16.67%, 카르멘은 20.82%로 나타났다. 가브리엘 페르난데스 보쉬(Gabriel Fernandez Bosch) 아시아 총괄 담당은 "올해 목표는 한국 시장에서 Top 10 칠레 브랜드 중 토레스 칠레의 성장률이 타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1등을 차지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마케팅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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