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캐나다 'BC주정부' 기(旗) 올라간 이유?

[수원=이영규 기자]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주) 대표단이 17일 경기도를 방문한다. BC주는 지난 2008년 5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경기도의 BC주 방문에 대한 답방형태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6시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 등 대표단(40여 명) 환영리셉션을 개최한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BC주 대표단 방문을 기념해 'BC주의 날(BC-DAY)'을 선포하고, 도 청사 내 'BC주 기(旗)'를 게양했다. 또 대표단을 수원 화성행궁으로 안내, 전통 취타대의 환영 연주와 조선시대 군사무술 시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와 교류협력에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 준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에게 감사의 표시로 명예도민 증서를 전달한다. 양 측은 이날 리셉션에 이어 진행된 경제관련 기관ㆍ단체장과 기업 CEO 간 미팅에서 상호협력 등을 논의한다. 특히 경기도시공사와 BC 산림청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분야 공동연구와 시범사업'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BC주 대표단에는 한인단체 지도자와 교포 기업인 등 20여 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BC주는 2008년 5월 자매결연 체결 이래 보트쇼 등 해양산업과 신재생에너지ㆍ디지털 콘텐츠산업, 청소년 및 공무원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이번 BC주 대표단의 경기도 방문으로 지역 간 교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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