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러시아 특장차 시장 석권한다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광림은 원유 등 천연자원 가격 급등과 동계올림픽 및 월드컵 유치로 건설경기 붐이 일고 있는 러시아에서 최근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3월말 현재 러시아 수출만 45억원을 기록했다"며 "겨울철은 러시아 시장의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최근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광림은 올해 러시아 수출금액만 29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광림은 몇해전부터 러시아 시장을 꾸준히 두드린 결과, 지난해 크레인 120억원어치를 수출하며 본격적으로 러시아 시장을 공략 중이다. 러시아는 유럽 최대의 유압크레인 시장인데 현재 오스트리아의 '팔핑거'란 회사가 최대 수출업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광림은 이 회사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광림은 러시아 시장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월드컵 개최 등 추가 건설 소요가 많아 크레인 및 특장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위 업체를 조만간 따라잡아 명실상부한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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