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새로운 트렌드 ‘디베이트 코치’ 양성

유용태 서울대 교수, 케빈 리 등 디베이트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6월5일부터 토론에 관심이 있는 지역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관악구-서울대 학관협력사업 일환으로 올해 신설된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은 다양한 토론식 수업을 통해 토론지도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유종필 관악구청장

유용태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고, 케빈 리 등 디베이트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이번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은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연수원에서 초·중등 교사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로 운영됐던 과정을 지역사회에 디베이트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일반인 눈높이에 맞추어 기획했다.‘디베이트(debate)’란 다양한 학습주제들을 가지고 찬성측과 반대측, 판정인으로 나뉘어 규칙에 따라 벌이는 찬반대립토론으로 주입식 교육에서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전환시킬 혁신적 토론식 학습법이다.올바른 가치를 탐구하는 능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창의적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자신 있게 발표하는 능력, 사람들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진정한 의미의 듣기 능력 등을 향상시켜 준다.특히 새로운 교육 트랜드를 접해보고 싶은 교육자 뿐 아니라 자기주도학습과 비판적 사고력, 팀워크와 리더십 등을 자녀에게 길러 주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권한다.토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감각을 얻을 수 있고, 디베이트 특징, 대회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포맷, 코치로서 디베이트 수업을 이끄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오는 6월5일부터 7월5일까지 총 30시간 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토론 지도사에 관심이 있는 관악구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5월7일부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수강료는 5만원.신청서를 작성한 후 방문, 팩스(☎880-3760) 또는 이메일(ready82@ga.go.kr)로 제출하면 된다.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관악구 평생학습관(☎880-3995)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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