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기업공개 6월로 넘어갈 듯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9억 명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SNS)업체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시점이 당초 예상됐던 5월에서 6월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페이스북의 기업공개에 관계된 인사를 인용해 상장을 위해 최소한 몇주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페이스북은 최근 10억달러를 들여 사진 공유 앱 제작사인 인스트라그램을 매수하고 5억5000만달러에 MS에서 AOL의 특허를 사오는 등 기업공개 최종 단계 직전에 연이어 빅딜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페이스북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이번 거래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SEC의 기업 계회 감독국이 상장 서류들을 검토해 문제가 없다고 승인해 줘야 신주 매각을 위한 기업공개의 다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이 관계자는 "두 거래로 인해 SEC에 새로운 서류를 제출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당초 페이스북 경영진은 오는 5월 7일 매각을 위한 투자자 로드쇼를 시작해 14일에는 첫 거래를 시작시키겠다는 계획이었다. CNBC는 페이스북이 다음달 14일, 혹은 5월 말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시작할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통상 로드쇼는 2주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증시 등장은 6월중순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 28일 미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을 피하겠다는 뜻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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